배우 이종수가 2년 동안의 미국생활이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경기도 수원 KBS 드라마센터 인근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극본 유동윤 김선덕/연출 신창석 김상휘) 기자간담회에서 이종수는 지난 2년 동안의 미국 유학 시절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 사진제공 : KBS |
이종수 “<대왕의 꿈>으로 돌아온 것이 우연의 일치는 아닌 것 같다”면서 “KBS 1TV 대하사극 <근초고왕>에서 죽음으로 하차하고 곧바로 미국으로 떠났는데 미국에서 돌아오면서 바로 <대왕의 꿈>에 출연하게 됐다. 떠날 때 여기서 떠났는데 돌아올 때도 여기로 돌아와서 ‘우연은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종수는 미국에서의 생활을 자세히 들려줬다. “미국 샌디애고에서 2년 동안 있으면서 여러 가지 일을 했다”며 “대외적으론 공부가 주된 일이었지만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인생의 쓰디쓴 경험을 다 했다”며 미국 유학 시절의 아픔을 토로했다.
이어 이종수는 “2년 동안 미국에서 철저하게 학생 신분으로 공부를 하며 보냈다”며 “일식집에서 시간당 8 달러를 받는 아르바이트도 경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종수는 <대왕의 꿈>에서 무열왕(최수종 분)의 맏아들이자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삼국통일을 이뤄낸 신라의 30대왕으로 출연하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