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국 11개 권역 차등·남부권 kWh당 18원 인하 제시…경북도 “연간 4984억 절감” 추산

이에 따라 경북 지역 산업계의 전기요금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kWh당 18원을 인하하면 지역 기업의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이 연간 약 4984억 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2022년 11월 국회에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실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여는 등 제도 도입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하지만 기업이 투자 지역을 결정할 때 전력뿐 아니라 용수, 인력, 교통, 정주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만큼 10% 수준의 전기요금 차이만으로 기업의 입지 결정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고 이 지사는 보고 있다.
산업 경쟁력 차원에서도 과감한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우리나라 산업용 전기요금은 kWh당 약 182원으로 중국의 약 120원보다 높은 수준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발전지역을 중심으로 30% 이상의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를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kej29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