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수상하더니 배짱 두둑
[일요신문]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제니퍼 로렌스(23)가 새로 제작되는 영화 <엑스맨> 속편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과 마찰을 빚고 있다고 한다. <엑스맨>에서 환상적인 몸매를 뽐내는 ‘미스틱’ 역을 맡은 로렌스는 이번 편에서 자신의 출연 분량이 당초 계획보다 줄어든 것에 대해 항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의 매니저는 이런 로렌스의 거침없는 행동에 대해 염려를 나타내고 있다. 싱어 감독이 결코 만만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입 다물고 감독과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본인에게 더 이로울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매니저의 이런 염려와 달리 아카데미로 몸값이 오를 대로 오른 그가 쉽게 물러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렌스의 <엑스맨> 출연료는 300만 달러(약 33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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