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던 시절은 다 가고
[일요신문]
나이를 한 살 두 살 먹어간다는 건 특히 ‘섹스 심벌’들에게 더욱 우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얼굴과 몸매로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들에게 ‘젊음’이란 소중한 자산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 요즘 패멀라 앤더슨(46)의 기분은 말이 아니다. 40대 중반을 넘어 늙어가는 것도 서러운데 빚쟁이 신세가 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한 친구에 따르면 현재 앤더슨은 37만 달러(약 4억 원)의 세금을 체납한 상태며, 이 빚을 갚기 위해서 얼마 전에는 아끼던 말리부 저택을 775만 달러(약 85억 원)에 급매물로 내놓기도 했다. 또한 친구는 “그는 지금 거의 파산한 상태”라며 “얼마나 속이 상한지 잠도 거의 못 자고 매일 울면서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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