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 SY 24'라는 기성용 축구화에 새겨진 이니셜의 실체가 벗겨지고 있다. 애초 해당 이니셜의 존재가 알려진 뒤 기성용과 한혜진의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양측 모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지난 1월 최초 열애설이 보도됐을 당시에는 강하게 부인했던 양측은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아 열애설이 사실을 가능성에 무게를 더했다. 기성용은 취재진의 질문에 우선 카타르와의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입장만 밝혔을 뿐이다.
그렇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도 기서용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렇지만 경기장을 떠난 기성용이 한혜진와 데이트를 즐기는 현장을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단독 보도하면서 이들의 열애설이 한층 뜨거워졌다.
27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한혜진과 기성용의 데이트 현장사진을 단독 공개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기성용과 한혜진은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경기 카타르 경기 직후 비밀 데이트를 즐겼다고 한다. 이날 자정무렵 만난 두 사람이 서울 논현동 모처에서 2시간가량 오붓한 시간을 보낸 것.
기성용은 고교 통창인 배우 김우영에게 부탁해 그가 한혜진을 몰래 픽업하도록 해 몰래 데이트를 즐겼으며 한혜진을 다시 집으로 데려다 준 것은 또 김우영이었다.
지난 해 런던 올림픽 당시 SBS <힐림캠프>에 기성용이 출연하며 인연을 맺게 된 한혜진과 기성용은 거듭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꾸준히 부인해왔다. 그렇지만 기성용의 축구화에 새겨진 이니셜에 이어 데이트 현장까지 보도되면서 열애설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상황에 이르게 됐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