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얼짱' 서효원(26·KRA한국마사회)이 드디어 코리아오픈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사진=서효원 미니홈피
서효원은 7일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3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이시카와 카스미(20·10위)와를 상대로 접전 끝에 4-3(11-8, 5-11, 11-7, 9-11, )으로 꺽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서효원은 전날 16강전에서 이번 대회 우승후보였던 펑티엔웨이(세계랭킹4위·싱가폴)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4강에 오르는 등 이번대회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올랐었다.
서효원은 ‘국가대표 에이스’ 김경아(36)-박미영(32·은퇴)이 은퇴하기 전에도 국내 수비전형 선수들 중 서브와 공격력에 있어서는 최고로 평가 받고 있는 선수다. 서효원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카스미를 상대로 명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하자 경기장을 가득 메운 2500여 관중들은 일제히 기립박수로 서효원의 우승을 축하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