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5일 0시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을 맞아 김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인민군의 고위 간부들을 대거 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참가자들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만대에 길이 빛내며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김정은)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주체혁명위업,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 위업을 총대로 굳건히 담보해가는데 적극 이바지할 불타는 맹세를 다짐하였다”고 전했다.
전날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 경축 분위기를 남측이 모독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최고 존엄까지 시비 중상하는 것은 또하나의 특대형도발 추태”라고 비난한 바 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0: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