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최근 부친의 생존 문제를 끄집어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에 대해 “내 연관검색어에서 지우고 싶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낸시랭은 17일 오후 진행된 케이블채널 E채널 '용감한 기자들' 녹화에서 '포털사이트 연관검색어 중 지우고 싶은 게 있냐'는 질문에 “내 이름을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변희재가 뜬다. 변희재를 지우고 싶다”면서 “나와 계속 얽혀서 화제를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이제 그만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변희재는 '낸시랭은 방송에서 부친이 죽었다고 얘기해왔지만 실제로 살아있다'는 글을 올린 뒤 17일 TV조선의 '돌아온 저격수다'에서 “낸시랭이 대학원을 졸업했을 무렵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주장해왔으나 그건 거짓말”이라며 낸시랭의 부친 박상록 씨가 2011년 안산에서 자원봉사 공연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변희재의 주장에 낸시랭은 트위터를 통해 '변희재 씨와 일베는 남의 아픈 가정사를 들쑤시지 마세요'라고 적었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