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윤창중 성추행 사건이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NBC의 <Saturday Night Live(SNL)>에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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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BC
'Moll-Gwishin(물귀신)'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영상은 한국 정부의 고위 관료가 미국 여성과 바람을 피다 이를 들킬까 두려워 여성을 익사 시키고, 이 여성은 코리안 물귀신이 되어 미국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전체 내용은 동양의 귀신을 패러디 소재로 삼고 있지만 태극기가 그려진 비행기가 바다를 건너는 장면, 한 남성이 속옷 차림으로 문 뒤에 서 있는 장면 등 풍자 대상이 자연스럽게 한국의 고위 관료에게 맞춰져 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즐은 “한국도 아닌 오리지널 SNL이라니, 나라 망신이 글로벌하다”, “국제가수 싸이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 SNL에 등장한 윤창중 전 대변인” 등의 감상평을 남겼다.
한편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던 윤 전 대변인은 본인의 주장과 달리 여성 인턴의 신체 부위를 만지고 알몸 상태였다는 청와대 조사내용이 확인되면서 더 큰 궁금증을 낳고 있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