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선수 정찬성의 '7초 KO승'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정찬성이 ‘UFC 사상 가장 빠른 KO승을 거둔 파이터 TOP15’에서 당당히 1위에 랭크됐기 때문이다. 정찬성은 2011년 말 당시 페더급 강자인 마크 호미닉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호미닉은 조제 알도와 타이틀전까지 치른 파이터였기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호미닉의 승리를 예상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정찬성은 경기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마자 호미닉에게 돌진해 스트레이트 펀지를 정통으로 날렸다. 호미닉을 정타에 다운시킨 정찬성은 심판인 허브 딘에게 KO승 판정을 얻어냈다.
이날 정찬성의 공식 KO기록은 7초였다. 이는 2009년 토드 듀피와 2012년 라이언 짐모가 달성한 기록과 같다. 당시 정찬성은 대회 최고의 KO승을 얻은 파이터에게 주는 ‘Knockout Of The Night’ 보너스를 받았고, 미국 팬들은 정찬성에게 ‘팔콘 펀치 파이터’라고 부르며 열렬히 환호했다.
정찬성은 오는 7월 ‘UFC 162’ 대회에서 페더급 공식랭킹 2위 리카르도 라마스와의 빅매치를 앞두고 있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