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정현이 케이블 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로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2010년 정계에서 활동하던 당시 유정현. 임준선 기자 kjlim@ilyo.co.kr
20일 <택시>의 제작진은 방송인 유정현이 방송에 복귀하며 첫 예능으로 <택시>에 탑승한다고 전했다.
특히 유정현은 함께 정계에서 활동하던 강용석 전 국회의원과 출연해 눈길을 끈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 된 녹화에서 유정현과 강용석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뜨거운 입담 대결을 펼쳤다고 전했다.
강용석이 “유정현의 성공적인 방송 복귀에 일말의 도움이라도 주겠다는 각오로 나왔다”며 토크를 주도하려고 하자 유정현은 “자기가 말 다하면서 무슨 도움을 주겠다는 건지”라고 맞받아져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유정현은 방송을 통해 자신과 관련된 스캔들과 악성댓글로 가슴앓이하며 지냈던 생활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정현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지난 2011년 A 양과의 스캔들 때문에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날 김구라는 “이 형 농도 짙은 농담도 잘한다”며 “신동엽 못지 않다. <SNL코리아>는 어떤가?”라고 묻자 유정현은 “본부장님 만나러 가실래요”라며 방송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20일 오후 8시, 밤 12시 20분 방송.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