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탁현민 성공회대학교 겸임교수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서로 '돌직구'를 날리며 설전을 벌였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왼쪽)와 탁현민 교수.
이에 탁 교수는 같은 날 오후 “너였구나. 도서관에 전화해서 논문 몽땅 스캔해서 보내라고 말한 게, 희재야 논문은 30%만 복사할 수 있어. 그 이상은 저자 동의도 있어야 하고. 그리고 딴 사람이 대출해서 볼 때는 기다려야 해. 모를 수도 있지 뭐”라며 자신의 연구보고서가 담긴 블로그 주소를 링크했다. 이어 “다 읽고 형 손 잡고 병원 가자”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를 확인한 변 대표는 “탁현민의 석사학위 청구 연구보고서, 이건 뭐 어디서 연출개론서 갖다 베껴먹은 게 뻔하네요. 어떻게 이런 저질 보고서를 받고 석사학위를 줍니까. 검증하여 학위 취소시키겠습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변 대표는 손석희 JTBC 보도 담당 사장의 미네소타 대학원 석사 학위와 관련해서도 “현재까지 무려 19곳이 적발되었다”며 제소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