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소를 당했던 한영실 전 숙명여대 총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한영실 숙명여대 전 총장. 숙명여대 홈페이지.
서울 서부지검은 대학 재정을 유용한 혐의로 학교법인 숙명학원이 고소한 한 전 총장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은 한 전 총장이 대학 재정을 업무 목적 외 개인적으로 유용한 증거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숙명학원은 한 전 총장이 한국음식연구원 원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수입의 일부가 기록 없이 유출됐으며 총장 재임시에는 법무자문용역비를 과다 지출하거나 산학협력단의 운영이 부실했다며 지난해 12월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