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화가 김태완의 결승 솔로포를 앞세워 LG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4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LG전 3연패 사슬도 끊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김태완이었다. 김태완은 8회초 3-3 동점 상황에서 결승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려 이날 승리를 사실상 마무리지었다. 군 전역후 홈런포를 쏘아 올리지 못해 마음 고생을 했던 김태완은 첫 홈런을 결승포로 장식하며 자신감을 얻게 됐다.
마운드에선 선발투수 대니 바티스타가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4승을 기록했고, 송창식은 7세이브 챙겼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벤치클리어링을 연출했지만 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6회말 LG 윤요섭의 타석때 바티스타의 사인에 윤요섭이 발끈하며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몰려들어 잠실 구장에 순간 긴장감이 조성됐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시즌 14승(28패 1무)을 기록한 반면 LG는 23패(19승)째를 당하며 공동 6위에서 7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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