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악플러들의 도넘은 공격이 고 최진실의 딸 준희 양에게도 쏟아지고 있다.
최근 고 최진실의 딸 준희 양이 인터넷 아프리카 TV에서 개인방송을 시작했다. 준희 양은 개인방송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준희 양은 방송 제목에 '최진실 딸'을 언급하고 개인채널 게시판에는 엄마 최진실의 사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준희 양은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월 5일 고 최진실의 절친인 이영자에게 용돈을 받은 에피소드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준희 양의 방송에 도넘은 악플들이 게재되면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이 아프리카TV의 채팅창을 통해 준희 양의 가족사나 외모를 비하하는 등의 글들을 게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과도한 악플이 준희 양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지 걱정하며 방송을 중단해야하지 않겠느냐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준희 양에 대한 악플에 대해 “어린 아이를 상대로 너무 잔인하다” “준희 양이 더 상처받기 전에 조치를 취해야할 듯” “방송을 통한 관심도 좋지만 이러다 준희가 마음을 다칠 것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준희 양은 할머니 정옥숙 씨와 오빠 환희 군과 함께 살고 있다. 연예인이 꿈이라는 준희 양은 가족들과 지난 1월 방영된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소녀시대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