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개막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골프대회 US오픈에 한국 국적 선수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4일 미국 11개 지역에서 치러진 US오픈 예선에서 배상문(27·캘러웨이)과 김비오(23·넥슨)가 본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최경주(43·SK텔레콤)는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2009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 리조트 TPC에서 열린 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배상문 선수.
또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는 황중곤(21)이 지난달 27일 일본에서 열린 지역예선을 통과해 올해 US오픈에 출전하는 한국 국적 선수는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재미교포 존 허(23)는 2012 시즌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까지 진출해 본선에 진출했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20)은 미국 조지아주 호크스 리지 골프장에서 열린 US오픈 지역예선에서 공동 1위에 올라 3장의 본선 티켓 중 한 장을 차지해 본선행이 확정됐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