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을 상대로 솔로홈런 포함 2안타를 친 스즈키 이치로(양키스)가 부적절한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다.
이치로는 20일(한국 시각)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치로는 이날 2회 류현진을 상대로 안타와 득점을 올린 데 이어 6회엔 3-0으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경기 후 이치로는 “나는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솔직히 눈을 감고 스윙했다”고 말했다.
이치로의 진의가 어찌됐건, 류현진이나 다저스로서는 불쾌하게 들릴수도 있는 발언이라는 반응이다.
이치로는 WBC 당시에도 한국전을 앞두고 망언을 했다가 패하자, 욕설을 내뱉는 장면이 TV에 포착되기도 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