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SBS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 사모님 후속편이 방송된 이후 30일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 차트 상위권에 해당 기업인 영남제분 이름이 올라오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그 후' 편이 방송됐다.
방송은 지난 5월 방영돼 국민적 파장을 일으킨 영남제분 회장의 부인 윤 모씨의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영남제분 회장은 담당 PD를 만나 “취재를 중단했으면 한다. 오래전 사건으로 우리회사 주가가 폭락하면서 경영난에 빠졌다”며 “직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방송중단을 요구했다.
이어 그는 “윤씨가 아파서 기어 다니더라. 형 집행정지를 쉽게 받은 게 아니다”고 해명,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영남제분은 지난 1959년 경남 동래 구포읍에 설립된 밀가루 배합사료 전문 제조업체로 1996년 코스닥 시장에 등록됐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영남제분의 밀가루를 사용하지 말자는 불매운동은 물론 영남제분의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 또한 벌여야 된다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의 방송 이후 ‘영남제분 사모님 돕기 운동’이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포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는 '영남제분 사모님 돕기 운동'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은 제목과 다르게 실제로는 영남제분 불매운동 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깜짝이야 놀랐네”, “앞부분만 읽고 오해할 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도형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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