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강원중북부와 경기북부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4일 밤사이 경기·강원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14일 오전 9시 경기도 고양과 남양주, 의정부, 파주, 양주, 동두천 등 6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이 지역에 내려진 비는 9시 현재 연천 154.0㎜, 철원 143.0㎜, 포천 139.0㎜, 양구 123.0㎜, 인제 115.5㎜, 양양 108.5㎜, 춘천 106.0㎜, 동두천 95.0㎜ 을 기록했다.
누적 강수량은 243㎜의 비가 쏟아진 서울시는 이날 하루 동안 27~57㎜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번 장맛비는 15일까지 서울과 경기도·강원도·서해 5도에 5~100㎜, 서울과 경기북부·강원중북부에는 곳에 따라 15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충청남북도와 남부지방은 20∼60㎜, 제주 산간과 울릉도·독도에는 5∼20㎜ 비가 더 예상된다.
지난 8일이후 폭염특보가 내려진 남부지방에는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기상청은 제주도 서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제주기상청은 “고온현상이 계속되면서 13일 밤사이 대부분 해안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났다”며 “제주 서부지역에 낮 기온이 33도 이상 이어져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송도형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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