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고기과자’ 뭐길래…저지방 부위 단백질 추출 기술로 성공

[일요신문] 농촌진흥청이 소고기에서 간단하게 단백질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 고기과자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고기과자는 소의 엉덩이 쪽 살인 ‘우둔’에서 단백질 만을 추출해 밀가루와 소금, 설탕 등을 넣고 혼합해 숙성과 건조과정을 거쳐 만들어 진다.

고기과자 1개(5g)를 먹는 것은 1g정도의 고기를 먹는 것과 같고, 그 안에는 고기 단백질 0.1g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진청은 “한우 고기 단백질은 인체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된 고품질”이라며 “앞으로 한우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이용, 다양한 가공 식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해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