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오성과 한음’에서는 지난달 2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한일전에서 발견된 전범의 상징 욱일승천기를 소재로 대화를 나눴다.
사진 = KBS 2TV 화면 캡쳐
이날 방송에서 곽범은 “너희 한일전 봤어? 욱일승천기가 있더라고”라며 “이거 후쿠시마산 체리다. 일본 공항에서 먹어보라고 나눠주는 것이다”라고 방사능에 오염된 체리를 시사했다.
이어 김진철이 “그 체리 내가 먹겠다”고 하자 곽범은 “신토불이 모르나? 우리 몸에는 우리 것을 먹어야 한다. 이건 걔네만 먹어야 돼”라고 비꼬아 방청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