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호 국민은행장. 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KB노조는 지난 7월 22일부터 14일간 이 행장의 출근길을 막아서며 퇴진을 요구해왔다.
지난 4일 오후 이 행장과 노조 측이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보장하고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며, 공정한 인사를 실시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노조는 이 행장의 퇴진 요구와 출근저지를 멈추기로 했다.
한편, 5일 오전 8시 20분께 국민은행 본점에 도착한 이 행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금융권의 어려운 환경을 노조와 손잡고 헤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