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준 국정원장 국회출석…증인채택 여야 입장차 뚜렷

[일요신문]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5일 오전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기관보고를 위해 국회에 출석했다.

남재준 국정원장. 일요신문 DB.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기관보고는 남재준 국정원장 인사말과 여야 간사 및 여야 1인 등 총 4명의 기조발언만 공개됐다.

이후 기관보고의 질의응답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관련내용은 여야 간사가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여야는 전날인 4일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국조특위 여야 간사 등 회동을 갖고 국정원 기관보고 실시에 합의했다.

하지만 여야 간 쟁점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 김용판 전 경찰청장, 김무성 의원, 권영세 주중대사의 증인채택 및 출석에 대해선 입장차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해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