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장. 일요신문 DB.
강운태 광주시장은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서면서 정부의 재정 지원을 보증하는 서류에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최광식 전 문체부 장관의 사인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문광부)는 강운태 시장을 공문서 위조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광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국일)는 8일 오후 1시께 검사와 수사관 등을 강운태 광주시장실로 보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과정에서 발생한 정부 보증서 위조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강 시장이 정부 보증서 위조 사실을 사전에 인지했는지, 아니면 사후에 보고받았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