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기산면 영리 서정율씨(55) 경우 10월 초 3천 평의 배밭에 바람 허수아비 2대를 설치한 결과, 현재까지 까치 등 조류에 의한 피해가 전혀 없다는 것. 배씨는 “지난해는 7% 정도의 배를 새들이 쪼아 피해가 심각했는데 올해는 바람 허수아비 설치한 뒤 비교적 지능이 높다는 까치도 얼씬 않고 있다”고 말했다.
칠곡군 농업기술센터 이덕출 소장은 “바람 허수아비는 1대에 35만원의 비용이 들지만 설치가 간단하고 농업용 전기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그물망보다 효과가 높아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 했다.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