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길중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쪽방촌 등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민·관 합동 ‘참’희망온돌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위기가정 지원 ▲여름나기 ▲겨울나기 ▲나눔문화 확산 ▲지역복지 네트워크 등 5개 분야 24개 사업으로 이뤄졌다.
주요사업은 ‘사춘기 여학생 예쁜 방 만들기’ ‘찾아가는 이불 빨래 지원 사업’ ‘봉사하며 배우는 재능보유자 육성사업’ 등이다.
구는 최저생계비 200%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냉·난방비,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을 최대 3개월까지 가구당 최대 월 30만원까지 보조한다.
여관이나 모텔, 찜질방 등에서 미성년자를 동반해 임시로 거주하는 가구를 상시 발굴해 가구당 300~500만원의 임차보증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청 직원들은 자투리 봉급을 모아 차상위계층이나 최저생계비 200% 이하인 중고생 3명을 선발해 졸업까지 매월 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는 취약계층 비율이 2.6%로 자치구 평균 1.9% 보다 높은 편”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고 불편함이 없도록 민간단체와 함께 적극 지원해 민생 살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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