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조특위 현장. 일요신문 DB.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국정원의 민주주의에 대한 도발행위로 인해 국회가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재벌과 대기업의 불법경영과 노동탄압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이를 제어할 법 제도 개선의 과제는 표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정부와 집권여당은 국정원과 한 몸이 돼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민의를 짓밟는 일을 중단하고 국정원 부정선거의 실체를 철저하게 규명해 국민들 앞에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30분에는 청계광장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국정원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