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A 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 20분쯤 인천시 동구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에서 자고 있던 아들 B 군(15)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사건 며칠 전 집 주변 시장에서 미리 흉기를 구입해 보관하고 있다가 이날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신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흉기에 찔린 B 군을 보고 놀란 동생이 이를 119에 신고했으며 B 군은 곧바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A 씨는 평소 아들이 불러도 대답을 잘 하지 않는 등 버릇없이 굴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