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김길중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 특산자원을 활용해 우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국 마을 기업의 제품 판촉 등을 위한 ‘2013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가 오는 6~8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안전행정부가 주최하고 전남도와 순천시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마을기업 박람회는 ‘지역의 희망! 마을기업!’이라는 구호 아래 전국 1000여 마을기업 중 17개 시도의 우수 마을기업 200개 업체가 참여한다.
사업 예산은 정부가 3억원, 전남도가 3천만원을 투입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마을기업 박람회장을 찾아 아름다운 정원 구경은 물론 마을기업이 만든 일상 생활용품을 손쉽게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박람회 개막식은 6일 오후 2시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 박준영 전남도지사, 조충훈 순천시장 등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마을기업 박람회장은 정원박람회장 동문 식물공장 뒷편 ‘1평 정원’과 남도식당가 뒤편 ‘잔디정원’이다.
판매 품목은 된장, 고추장, 간장, 효소, 잡곡 등 생활필수품과 빵, 커피 등 생활용품 등으로 다양하다. 또 전시·판매 기간 동안 상설무대에서는 각종 공연을 진행해 마을기업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흥취를 더해준다.
전남도는 이번 마을기업 박람회를 계기로 마을기업에서 생산한 우수 제품을 판매해 소득을 높이고 기업 간 정보 교류는 물론 제품 벤치마킹을 통해 새 제품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창출 및 마을기업 대표들 간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순주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지역에서 활용 가능한 모든 특화자원을 활용해 소득을 연계시키는 마을기업을 활성화시켜 소득 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토록 하겠다”며 “도민에게 꿈과 희망을 줘 농어촌마을이 훈훈한 공동체로 탈바꿈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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