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교수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 언론의 기사를 링크하며 “정말로 증거가 녹취록뿐이라면, 국정원은 국가안보라는 사안까지 자신들의 정치를 위해 이용해 먹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진 교수는 “3년간 감청해 확보한 또다른 증거물,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서 확보한 새로운 증거물이 있다면 모를까, 녹취록과 여러 정황을 봐서는 '내란음모'를 운운할 상황은 아닌 듯”이라며 “(국정원이) 결정적 증거물이 있다고 공언했으니, 뭔지 두고 보자”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석기 의원은 형법상 내란음모 및 선동, 국가보안법 위한 혐의로 5일 수원구치소에 구속수감됐다. 내란음모 혐의로 현역 의원이 구속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