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나를 좀 내버려두면 안 되겠니.”
[일요신문]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트위터 싸움은 예사로 벌어지는 일이다. 최근 레이디 가가(27)와 유명 할리우드 블로거인 페레즈 힐튼(35·작은 사진) 사이에도 한바탕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한때 절친이었던 둘 사이가 이렇게 벌어진 것은 16일 힐튼이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시작됐다. 힐튼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케이티 페리의 새 싱글이 레이디 가가의 신곡인 ‘어플라우즈’보다 더 낫다. 가가는 아마 빌보드 차트에도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뉴시스
이에 심사가 뒤틀려 있던 가가가 결정적으로 폭발한 것은 힐튼이 자신이 살고 있는 뉴욕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후였다. 화가 잔뜩 난 가가는 트위터에 다음과 같이 쏘아 붙였다. “나에게서 떨어져라. 당신은 나를 스토킹하려고 내 아파트에 방을 얻으려고 하고 있다.” 이런 스토킹 소문에 대해 힐튼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그저 집을 보러 간 것뿐이었는데 알고 보니 가가의 아파트였다. 이건 나에 대한 명예 훼손이다”라고 반박하고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 저작권자© 일요신문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일요신문i는 한국기자협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일요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