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번 추석 연휴에 근로자들이 받을 상여금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31개 기업을 대상으로 추석연휴와 상여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들은 직원 1인당 평균 94만 7000원을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보다 3만 9000원 늘어난 수준이며 규모별로는 대기업 120만 9000원, 중소기업 85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상여금을 주지 않겠다고 답한 기업의 24.3%는 지급할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는 연봉제 실시(50.5%)와 지급여력 부족(24.3%)이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추석이 주말과 이어지면서 연휴 일수는 평균 4.3일로 지난해보다 0.2일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07.06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