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SBS 앵커(왼쪽)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앞서 <조선일보>는 채 총장이 10년간 한 여성과 혼외관계를 유지하면서 슬하에 아들까지 뒀다고 보도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 하지만 채 총장이 유전자 검사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고, 해당 여성은 “채 총장의 아들이 아니다”라고 나서면서 <조선일보> 보도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조선일보>는 채 총장과 내연녀로 거론된 여성과의 말 맞추기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한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SBS 김성준이 트위터에 채동욱 기사 쓰는 조선일보를 맹비난했다”며 “친노종북세력에 이 기회에 확실히 눈도장 찍으려나 봅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SBS 김성준이 조선일보 비난한 트윗 삭제했다”며 “안철수나 문재인이 확인했다 판단했겠죠”라고 덧붙여, 김 앵커가 자신의 트윗을 삭제한 경위와 변 대표의 일방적인 비난이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