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깡철이> 스틸샷
[일요신문] 배우 김해숙과 정유미가 <깡철이> 언론시사회 후 눈물을 보였다.
25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깡철이>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김해숙과 정유미가 영화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김해숙은 “제가 오랜 시간 동안 연기를 해왔는데 너무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며 “<깡철이>는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감독님과 유아인, 정유미 등 모든 배우들이 가족같이 열심히 찍었기 때문에 배우들이 받은 감동이 여러분께 전해졌을까 굉장히 떨렸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깡철이>는 어떻게 보면 인간의, 한 남자의 인생에 가장 솔직하게 다가간 영화가 아닌가 하는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정유미도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정유미는 “선배님 말씀을 듣고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눈물을 흘려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배우 유아인 김해숙 정유미가 출연하는 <깡철이>는 엄마와 단둘이 사는 한 청년이 엄마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조폭의 세계에 얽히는 내용을 담았다.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