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뉴스 캡처
1일 YTN 뉴스는 현행법상 화장품에는 절대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크롬이 인기 수입 화장품에서 다량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 화장품은 1회만 사용해도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팩의 성분 또한 식약청인증을 받은 천연 재료라고 광고해 왔다.
전성분에는 천연성분이 주로 기재돼 있으며 중금속은 전혀 표시돼 있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 분석 기관에 의뢰한 결과, 지난 2006년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일본 수입 화장품에서 나온 크롬 양보다 무려 900배 이상 많은 중금속 크롬이 검출됐다.
전문가는 고농도의 크롬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 과민성 피부염과 습진, 궤양과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 등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수입업체는 크롬이 들어있는 사실을 전혀 몰라 관련 검사를 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법적 책임이 있다면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