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특수부는 국내에서 임의로 제작한 부품을 외국에서 수입한 정품인 것처럼 속이거나 재고품을 외국산 신품으로 속여 납품한 업체 대표 정 아무개(46)씨 등 업자 7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또 납품과정에서 편의 제공을 대가로 업자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한국철도공사 임원 A(50)씨 등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부정부품 납품 현황을 한국철도공사에 통보하고, 해당 부품에 대한 점검과 교체 등의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