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배우 손예진의 음주촬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영화 <공범> 측은 손예진의 포장마차 신에 대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극중 딸 다은 역을 맡은 손예진이 남자친구인 재경(이규한 분)과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포장마차 신에서 손예진은 실제 술을 마시며 계산되지 않은 리얼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감정 연기를 원테이크로 펼쳐내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국동석 감독은 “사실 굉장히 가벼운 신이었다. 그런데 촬영 전날 손예진 씨로부터 다은의 입장에서 본인이 상상해 낸 이야기를 담은 편지를 받았다”며 해당 편지 안에 손예진이 표현한 캐릭터가 다은 캐릭터를 더 완벽하게 만들어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공범>은 어린 아이를 납치하고 살해한 살인범의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딸이 아버지가 범인이라고 의심하는 내용으로, 범죄자를 가족으로 둔 인물에 대한 내면 묘사가 잘 표현돼 있다. 오는 24일 개봉.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