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젊어지고 싶은 게 인지상정. 슈나미티즘이란 이 같은 인간의 본성을 밑바탕에 깔고 있다. 슈나미티즘의 어원은 고대 이스라엘의 다윗왕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다윗왕은 정력 보강을 위해 밤마다 슈나미족의 처녀를 품에 안고 잠을 청했다. 이 설화가 후대로 넘어오면서 슈나미티즘이란 용어가 생겼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권력자들은 이 슈나미티즘을 위해서라면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 18세기 프랑스 파리에 유행했던 슈나미티 살롱이 대표적인 예다. 당시 파리의 귀족들이나 돈많은 부자들 중 한번쯤 이곳을 찾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다.
이곳을 찾는 손님은 처녀의 마사지를 받은 뒤, 좌우에 처녀 두명을 끼고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엉뚱한 짓을 하면 벌금과 강력한 제재를 당한다. 또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연속8일 이상 출입은 제한하는 것이 이곳의 영업 방침이었다.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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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