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 캡처
29일 MBC 뉴스는 부산 사하구 감천항부터 해운대에 이르는 해안지역에서 기둥 형상을 한 12개의 빛이 떠올라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2개에 이르는 이 빛기둥은 저녁 7시 30분께 등장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흐릿해졌고, 저녁 8시께 모두 사라졌다.
기이한 현상을 목격한 시민들은 부산기상청을 비롯해 각 기관에 잇따라 전화해 원인을 물어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광안대교 관리사업소 등 경관 조명을 밝히는 곳에도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졌지만, 인위적인 조명으로 인한 현상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MBC는 전했다.
이에 부산 기상청 측은 이 빛기둥이 기상 현상으로 발생한 것인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