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의 소속사 벨액터스 엔터테인먼트는 한 매체를 통해 “(페이스북에 남긴) 김진의 글을 확인하니 앙심을 품은 것 같다. 할 말이 없다.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정우와 김진의 결별에 대해서는 ‘헤어질 만한 이유가 있어 헤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적극적인 대응은 하지 않을 방침을 밝혔다. 자칫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 김진의 페이스 북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내 기사를 막던가 가만히 있는 사람 뭐 만들어 놓고 양아치에 양다리까지. 진짜 이건 아니지. 결혼 약속에 갑작tm런 일방적인 이별 통보, 우리 어머니 가슴에 못 박아 놓고. 이제 좀 빛 보는 것 같아 끝까지 의리 지키려 했는데 넌 참 의리, 예의가 없구나.”
김진이 이런 글을 남긴 까닭은 이날 새벽 정우와 김유미의 열애설이 불거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관건은 정우와 김유미가 열애를 시작한 시점으로 보인다. 애초 보도된 열애설 기사에선 정우와 김유미가 1년 전부터 열애해왔다고 밝혀져 있다. 그렇지만 정우와 김유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3개월 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진은 1년 전에 정우와 헤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이 1년 전에 헤어졌으며 정우와 김유미가 3개월 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정우와 김유미가 1년 전부터 열애 중이었다면 상황이 다소 복잡해질 수도 있다.
과연 어느 쪽의 주장이 사실일까. 5일 이른 새벽 시작된 열애설이 늦은 오후 진실게임으로 변질되고 말았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