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김재연 의원 트위터
김재연 의원. 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r
김재연 의원은 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안쓰러운 눈빛보다 함께 싸우자는 말씀이 듣고 싶습니다”라며 “박근혜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우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재연 의원은 한올도 남김 없이 삭발한 모습이지만 살짝 미소를 띄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김재연 의원을 비롯해 오병윤, 김미희, 김재연, 김선동,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은 '민주주의 수호 통합 진보당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삭발식을 단행했다.
오병윤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진보당에 대한 해산 청구는 총체적 부정선거를 덮으려는 치졸한 사기극”이라며 “지난 대선 당시 이정희 대표가 박정희 대통령의 친일 행적을 거론한 것에 대한 복수극”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통합진보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