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충청남도는 11일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제9기 도정평가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안희정 지사와 제9기 평가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위촉식은 8기 우수 평가위원 표창과 9기 위촉장 수여, 평가단 운영계획 설명, 단장 및 임원진 선출, 정부3.0 설명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도정평가단은 도민 관점에서 도정을 평가하고 합의하는 제도”라며 “도는 도정평가단의 평가를 바탕으로 행정혁신과 3농혁신, 자치분권 등 도 정책의 품질과 공공서비스를 향상시켜 21세기 더 좋은 지방정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96년부터 운영해 온 도정평가단은 도민 의견 수렴과 알권리 충족 등을 위한 쌍방향 도민 의견 수렴제도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 9기 평가위원은 공개모집 85명, 도와 시·군 추천 64명, 연임 36명 등 모두 185명으로, 대표성과 신뢰도를 위해 연령·성별·직업·계층·지역별 인구 비례를 고려해 선발했다.
지역별로는 천안시가 46명으로 가장 많고, 연령별로는 50대 78명, 40대 53명, 30대 17명, 20대 2명 등의 순으로 분석됐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138명, 여성은 4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일반행정, 경제통상, 농수산, 복지보건, 환경녹지, 건설해양소방 등 6개 전문분야로 나뉘어 도정 주요시책과 사업에 대한 현장평가에 참여하고, 도정 발전을 위한 시책을 건의하는 등 도와 도민간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9기 도정평가단 활성화를 위해 연 4회에 걸친 정례 평가활동 외에 월 1∼2회의 수시평가를 실시하고, SNS를 활용한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이웃 시·도나 민간 평가단과의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성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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