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이날 동양증권은 오후 5시 이사회를 열어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개최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인 가운데, 서명석 현 동양증권 부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출생인 서 부사장은 서강대 경영학과, 고려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친 뒤 동양증권 투자전략팀장, 리서치센터장, 경영기획부문장 등을 지냈다.
이보다 앞서 동양증권 노동조합은 지난 13일 “정 사장이 직원들의 퇴진 요구를 수용했다. 금명간 사임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이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알렸고, 정 사장은 이날 직원협의회에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동양증권은 이번 이사회에서 신임 사장 변경 안건을 채택한 후, 다음달 말께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 선임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