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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를 이용해 만든 독특한 의상을 입고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대구야외음악당에서 응원전에 나섰던 여대생 4명은 16강 진출을 확정짓는 승리의 휘슬이 울리는 순간 얼싸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들은 계명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생인 정수진씨(여·23·사진) 등으로 “지난 4일 한국이 폴란드를 꺾는 것을 본 후, 좀더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싶어 태극기를 이용한 옷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일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상징인 태극기를 훼손하는 것이 아니냐며 묻지만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답게 한 곳도 자르거나 찢지 않고 바지와 치마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4명이 각각 자신의 디자인 감각을 살려 만든 미니스커트와 롱스커트, 7부바지 등을 입고 응원에 나선 지난 10일 미국전 응원에서 눈길을 끈 이들은 이날도 “같은 옷을 입고 함께 응원하자”며 옷을 만들어달라는 시민들의 부탁이 쏟아졌다. [영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