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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통복동 재래시장 인근 및 비전1동 주택가 골목길에 퇴폐영업 행위를 일삼는 속칭 ‘방석집’이 늘고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이 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15일 오후 10시께 통복동 재래시장 일대 쌀가게들이 몰려있는 인근 골목길로 접어들자 휘황 찬란한 간판을 내건 방석집들이 경쟁하듯 손님을 유혹하고 있었다.
이들 업소는 술값을 맥주 한 박스 단위로 계산하고 있으며 주로 조선족 동포나 주부들을 전화로 불러내 손님들과 동석하게 한 뒤 각종 쇼(?)를 보여준다는 것.
이 가운데 일부는 유흥음식점 허가를 내걸었지만 대다수가 일반음식점이며 한 업주가 단속에 적발될 것을 대비키 위해 3∼4개의 업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민들은 “오후 10∼11시부터 술판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새벽까지 이어지기 일쑤고 취객이 내지르는 고성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많다”며 생활 불편을 호소했다. 주민 이아무개씨(56)는 “이 일대가 퇴폐영업장소로 오명을 쓰지나 않을까 걱정스럽다”며 “주민들의 이 같은 불편을 시가 아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시 관계자는 “이 일대에서 매주 1, 2회씩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명예감시원 고용, 시·경찰 합동단속 등을 통해 주민생활불편 등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