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은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GS칼텍스 스케이트 코리아' 2013 전국 남녀 피겨 스케이팅 랭킹대회 여자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1.13점 예술점수(PCS) 53.06점을 받았다. 두 점수를 합쳐 114.19점을 받은 박소연은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55.29점과 합산한 총점 169.48으로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진은 총점 155.24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로써 박소연과 김해진은 이번 대회에 걸려있는 2장의 소치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 싱글은 김연아가 지난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올림픽 출전권 3장을 부여받았다.
따라서 이번 랭킹전은 김연아를 제외한 여자 싱글 올림픽 출전권 2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결국 1, 2위를 차지한 박소연과 김해진이 소치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