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 “네덜란드 몫까지 최선을 다해 주세요.” 지난 8일부터 부산 영도구 해양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2002세계범선대회’에 참가한 네덜란드 범선 유로파호의 선장 클라스씨(52·사진)는 “네덜란드가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했을 때 전 국민이 서운함을 금치 못했다”며 “네덜란드 출신 히딩크 감독과 한국팀이 대신 우리의 한을 풀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클라스 선장은 “히딩크 감독은 지난 프랑스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을 4강에 올려놓은 명장으로 네덜란드에서도 최고의 감독으로 손꼽힌다”며 “히딩크 감독의 용병술에 한국 대표팀의 전력을 보탠다면 8강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아들이 어릴 적부터 학교 축구선수로 활약한 덕분에 축구를 좋아하게 돼 이미 못말리는 축구광이 돼버린 클라스 선장은 해군으로 복역하던 때부터 화물선 선장으로 지내던 시절까지 몇 차례 부산을 방문해 한국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기만 하다.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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