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홍준표 경남도지사 트위터
[일요신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가듯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해명했다.
홍 지사는 지난 19일 자신의 취임 1주년을 맞아 트위터에 “숨 가쁘게 달려온 1년이었다. 구부러진 도정을 바로잡고 침체된 도정에 활기를 불어넣는 1년이었다”며 “성과도 많았고 반대편 비난도 많았다”고 감회를 전했다.
홍 지사는 글 말미에 “개혁에는 저항이 따를 수 밖에 없기에 묵묵히 나의 길을 가겠다.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가듯이 나의 길을 간다”고 밝혔다.
이후 이 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개'의 뜻이 정부나 국민 아니냐고 비난했고 이에 홍 지사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내용에 대해 해명의 글을 게재했다.
홍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반대 목소리가 있어도 개혁의 대세는 거스를 수 없다는 취지의 은유다. 국민이나 정부를 개에 비유하는 직유법이 아니다”라며 “이 말은 1993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개혁을 주도할 때 한 말을 인용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