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플로리다 주 소재의 한 고등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근무했던 올리비아 스파라우어가 몰래 비키니 모델로 활동하다 적발돼 지난 5월 사직했다고 보도했다.
학교에서 올리비아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여교사였지만 남몰래 빅코리아 제임스라는 예명으로 각종 잡지와 온라인에서 비키니 모델로 활동해왔다.
성인잡지 <허슬러> 신년호 표지
그렇지만 얼굴이 공개되는 비키니 모델 활동이 끝까지 비밀이 될 순 없었다. 점차 학교에서 학생들 사이에서 올리비아가 빅토리아 제임스라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으며 결국 학교 측에서도 그 사실을 알고 말았다. 결국 올리비아는 권고사직을 당했다.
지난 5월 학교를 그만두면서도 올리비아는 “개인적으론 교사보다는 모델로서 활동하며 더욱 행복했다”고 밝혔다. 다만 여교사가 비키니 모델로 활동한 데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이제 성인모델로는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남기기도 했다.
이미 지난 5월 그렇게 학교를 떠난 올리비아의 이야기가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는 까닭은 2014년을 맞아 올리비아가 새로운 모델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본인의 약속을 직접 깨는 행위이기도 한데 바로 본격적인 성인 모델 활동의 시작이다.
올리비아는 성인잡지 <허슬러>를 통해 성인 모델로 변신했다. 그것도 <허슬러> 2014년 신년호, 표지모델로서 화려한 비상이다. 표지부터 토플리스 차림으로 등장한 올리비아는 14페이지나 되는 화보에서 감춰둔 속살을 마음껏 드러냈다. 물론 올리비아의 호칭은 ‘비키니 교사’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