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진장한 힘을 발산한 한 남성의 이야기가 화제다. 그는 성관계 도중 너무 강력한 힘으로 여성을 몰아붙인 까닭에 여성의 머리가 침대 뒤 콘크리트 벽을 뚫는 사고의 주인공이다. 기절한 여성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고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영국 매체 <미러>는 사건의 주인공인 그렉의 이야기를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렉은 무려 체중이 200kg이나 되는 거구의 비만 남성이다. 결국 그의 정력이 강력했다기보다는 막중한 체중의 힘이었던 셈이다.
<미러> 홈페이지
문제의 사건은 그랙의 첫 경험 후일담이다. 숫총각 그렉은 한 달 가량 교제한 진이라는 여성과 뜨거운 사이가 돼 첫 관계를 갖기 위해 침대로 향했다. 당시 그렉은 200kg의 거구였던 데 반해 상대 여성 진의 체중은 50kg에 불과했다.
결국 첫 관계 도중 엄청난 사고가 발생했다. 그렉이 체중을 실어 온 몸으로 열정적인 사랑을 하자 계속 뒤로 일리던 진의 머리가 침대 뒤 콘크리트 벽을 뚫는 사고가 벌어진 것. 진은 그 자리에서 기절하고 그렉은 행여 애인이 죽은 게 아닌지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병원 응급실로 실려간 진은 가벼운 뇌진탕 진단을 받았고 그 일을 계기고 그렉와 진은 결별했다.
이 사건은 그렉이 21살이던, 그러니까 8년전에 벌어진 일이다. 그런데 뒤늦게 이 사건이 화제가 된 까닭은 미국의 한 케이블 방송사 프로그램인 <Sex Sent Me to the ER>(나를 응급실로 보낸 섹스)을 통해 재연됐기 때문이다. 웃지 못 할 당시의 사건 동영상은 유튜브에도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